천장전대 고세이쟈. 아니 왜 이 사람이 여기에! ├ 특촬

보고있습니다. 천장전대.

오와라이 붐도 붐이지만, 요새 먹고살기 바빠서 리뷰 쓸 틈이 없는 사이에 신켄쟈가 끝나고, 천장전대 고세이쟈가 시작했죠. 리뷰 쓸 시간은 없지만 열심히 잘 보고 있긴 합니다.

근데, 천장전대는 아직 초반이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켄쟈의 여운이 너무 진하게 남아 있어서) 온에어를 다 챙겨보진 못하고, 그때그때 깨어 있을 때 본방을 보는 수준이었는데, 오늘 시간이 좀 나서 그간 방송분을 정주행 했었더랬습니다.


..........아니 왜 야마다루이53세께서 고세이쟈에...<-

그러니까 이사람


극중 노조무의 아버지이자 천문학자로 나오는 아마치 박사
..... 히무로군은 어디다 두고 혼자 ...

어쨌거나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불쌍한 히무로군<-


이번 고세이쟈에도 어김없이 레드에 꼳힌 ...
그렇지만, 저 얼굴이라니.
좀 뒤져보니 진짜 생짜 신인이던데, 어디서 저런 애를 캐스팅을... 무서운 토에이.
그래도, 아무리 헤이세이 특촬이 신인등용문이어도 정말 문자그대로 생짜신인이 뚫기에는 힘들었을텐데
아가, 너는 뭘 가지고 있길래.

.......그래. 얼굴이구나.
(그냥 아라타가 눈을 또록또록 굴리기만 해도 모든게 용서되는 누님이 한마리<-)

 그렇지만, 이번 레드의 용모는 진정 역대 최강으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그려.
그냥 니가 쵝오레알진리이로구나 아가.<-(그렇지만 실은 도노와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먼산)

열흘간의 마츠니 보고 ├ お笑い

M의 "그래서, 요 열흘간 마츠니 몇번이나 봤냐" 라는 말에 답을 하자면, "네번?"
뭐 이정도면 양호한 거 아니냐고?<-야;

1. 아사쿠사 카게츠
2. 아게아게챌린지
3. 시부야 토크라이브
4. 루미네 요시모토


1. 아사쿠사 카게츠

일단 아사쿠사 카게츠는 하이킹워킹 이외에도 논스타일, 토탈텐보스등이 나와서 꽤 기대를 하고 갔더랬다. 장소는 무려 아사쿠사. 세상에, 나 근 10년만에 아사쿠사에 갔다는. 그것도 오와라이보러<-;;;;;

논스타일은 확실히 저력이 있었다. 실제로 본 이시다는 화면에서보다 훨씬 나았고, 인기 하나만으로 오토코마에 랭킹에 올라간 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반대로 이노우에는 확실히 브사이크<-;; 여서, 이시다와 대조적이었다는.ㅋㅋ;; 네타는, 예전에 봤던 이노우에가 바에 가는 내용이었는데, 다시봐도 절묘하게 웃겼..

토탈텐보스.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였다. 왜 별로였는가 하면, 둘 다 묘하게 텐션이 낮았기 때문이었다. 둘이 싸웠나 싶을 정도로 텐션이 낮아서, 네타 내내 별로 재미가 없었다는. 네타는, 콩트형식으로도 하곤 하는 '새 맨션에 이사온 후지타' 나 이 네타 좋아하는데, 이날은 하나도 안웃겼다는=_=;;; 네타보다 자다일어난게 확 표나게 판판히 눌린 후지타의 뒷머리가 더 웃겼다=_=

하이킹워킹. 이날의 네타는 '트럼프'. 밑에도 썼듯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네타인데, 단 한번도 이 콩트의 '오리지날'이 뭔지를 보지 못했다는;; 이날도 결국 큐짱의 엇박자에 네타 구타구타.. ㅋㅋ;; 이날은 둘 다 실수가 있었는지 중간에 웃음을 참지 못한 마츠니가 무대를 등지고 큭큭대는 장면까지ㅋㅋ;;;얼마전 다쳤다는 등이 아직도 안좋은지, 자세가 뻣뻣하니 움직임도 좋지 않았지만, 그게 외려 웃겼다는. 아니, 등이 그렇게 아프면 좀 안움직이는 네타로 바꾸지; 굳이 저 격한(..) 트럼프 네타를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_=


2. 아게아게 챌린지

와카테 게닝들의 랭킹전 아게아게 챌린지. 장소는 시부야 D 시어터. 100명정도가 겨우 들어갈 만한 매우 조그마한 극장에 앞에 다섯줄 정도는 매트를 깔고 앉고, 그 뒤로는 스톨에 앉는 '시어터'라는 이름이 민망한 소극장이다. 이날 랭킹전 MC로 등장한 마츠니. 파마머리도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로 안이상했삼<-익숙해지는것이 이리 무서운지 새삼 깨달.; 여튼, 전 15구미가 등장했는데, 5구미씩 잘라서 네타 보기 전 3,4분정도 토크를 하는데, 나는 이날 마츠니가 제대로 MC보는건 처음봤지. 라고리 이벤트때는 아야베가 MC를 보니까, 마츠니는 그냥 맨날 뒷짐지고 구경만 하는데. 기본적으로 라고리 내에서는 아야베는 엠씨로 말을 많이 하고, 나머지 애들은 지맘대로 날뛰고, 마츠니는 걍 뒤에서 피식피식 웃기만 하기때문에, 별로 말하는 걸 들을 기회도 없었는데, 이날 새삼 아, 이사람 MC도 재밌구나 싶었다.

이날 나온 15구미는 NSC 1년생-4년생의 와카테들. 실력들도 들쭉날쭉이라 그게 더 웃기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실제로 봐서 재미있었던건 다이타쿠라는 쌍둥이 콤비. 오와라이계에서도 잘생긴 넘들은 눈에 들어오니, 세상은 이리도 불공평한 것. 얘네는 살짝 시모네타 섞은 쌍둥이 네타 하는데, 나름 재미있다. 이번이 두번째 보는거였는데 둘 다 같은 네타를 봐서인지, 그냥 그럭저럭 볼 만하다는 느낌 뿐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이 안서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

다른 애들도 재미있는 애들이 나오긴 했는데, 다 까먹.. 그냥 눈앞의 마츠니가 좋았을 뿐. 애들상대로 가차없이 츳코미 날리는데, 매우 유쾌했다. 확실히 애들이 아직 게력이 얕아서인지 한쪽이 보케해도 다른쪽이 줍질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그걸 다 주워서 츳코미를 넣는 마츠니를 보고있자니 아아, 저게 세월의 힘인가 싶었...(웃음) 어쨌거나, 마츠니의 가차없는 츳코미는, 보고있자면 매우 유쾌해진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왜일까. 마츠니의 도에스사가 유감없이 드러나는것을 보고있는게 좋은걸까;;응 역시 그런가보다;



3. 시부야 토크라이브

하이킹워킹의 토크라이브. 역시 시부야 시어터D에서 했다. 두시간 내내 둘이 쉴새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거였기 때문에 (무려 대본도 메모쪽지도 없이) 내용 역시 이리저리 ㅋㅋ. S-1그랑프리의 불투명성에 둘이서 '이름없는 와카테가 죽이게 재밌는 V 올려도 그랑프리 먹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라고 대놓고 비난. 마츠니의 결론은 '그러니까, Q도 지금만큼의 재미만 가지고도 유명세만 올리면 그랑프리 먹을 수 있단 얘기지' ㅋㅋㅋㅋㅋ 3초정도 후 '지금만큼의 재미만 가지고도' 라니, 무슨뜻이냐고 들이댄 Q짱은 당연 개무시 당하...

이번 토크라이브의 수확은, 마츠니가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그렇게 재능이 없는 인간은 또 아닌 것 같다라는 점이었다. 토크 중간 중간에 '어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찰력있는 말들을 해서 깜짝깜짝 놀랐다는. 그냥 좀 하는 와카테는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어 좀 기뻤다.

게닝 중에서 누굴 존경하느냐는 말에 -정확히는, 이사람들만의 단독M-1 (그러니까, 결승10팀이 모두 한 콤빜ㅋㅋ)을 보고싶다면 누구?-라는 질문에, 마츠니의 픽업은 라멘즈. 그러면서 라멘즈 네타 얘기를 하며 완전 천재라고 흥분. '저런 공연들을 봐 왔으면서 우리 지금 여기서 뭐하니' 라는 자조적인 마츠니의 말에 토닥이는 Q짱ㅋㅋ

이야기는 흘러흘러 Q짱의 애기 이야기로. 애가 태어나면 자기한테 맡기라는 마츠니.ㅋㅋㅋ 어차피 얼굴도 못생기고 공부도 못할거니 스포츠를 시켜야 한다고, 자기한테 맡겨만 두라는 마츠니에게 진짜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한 Q짱. "왜~ 내가 학대 할 리가 없잖아~" 라는 마츠니의 말에 ㅋㅋ "Q한테 관심이 있으면 그렇다고 그냥 말하면 되지 왜 애는.." 이라 받아치는 Q짱. 당연히 "너따위한테 관심이 있을리가 없잖아"라는 마츠니의 한마디에 무너지고 ㅋㅋ

" 애 몇이나 나을건데? 아홉명정도 낳으면 나한테 하나정도는 줘도 되잖아"라는 마츠니. 절대 자기가 결혼해서 애 낳을 생각따위 없는듯; 정말 순수하게 Q짱의 애한테 흥미진진이어서 매우 웃겼다; 운동회에도 따라가겠다는 마츠니에게 '절대 오지말라'고 펄쩍뛰는 Q짱. "에~ 그럼 나 참관수업 갈래" 라는 마츠니; 그것도 안된다고 Q가 펄쩍뛰자 '에~~그럼 그럼, 적어도 문화제에는 가게 해줘~"라는 마츠니. Q짱의 "왜 남의 가정에 그렇게 못 끼어들어서 그러는건데~"라는 말에 "내가 가정파괴따위 할 리가 없잖아~"라고 니야니야 웃는 마츠니.ㅋㅋ 아저씨, 결혼해서 애 낳고 가정을 꾸릴 생각은 정말 머릿속 어디에도 없는듯;;;;

그리고 또한가지. Q짱은 결혼해서 무코요시가 된듯. 그리하여 이름도 스즈키가 아닌 이노쿠마가 된다고; 거기까지이면 좋은데 예명도 스즈키Q타로에서 이노쿠마 Q타로로 바꾼다고..=_= 게명까지 바꿀 필요는 없잖아- 라고 생각하는데;;뭐, 그렇다는듯;

마지막으로는 큐짱의 지각얘기. 큐짱의 지각버릇은 좀 유명해서 '큐짱이 지각하면, 턱수술을 해서 와레메를 없애던가, 가르마를 확실하게 갈라 머리를 밀던가, 몸 어딘가에 마츠다러브로 문신을 넣던가'를 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결국은 며칠전 지각을 하고 만 큐짱. 벌칙중에 뭐할래 라는 마츠니의 말에 망설임 없이 '뭐 그럼 마츠다러브로 문신 넣지 뭐'라고 시원시원 대답하는 큐; 여기에는 오히려 마츠니가 돈비키해서 '진짜 넣으려고?' 하니 큐짱은 뭐 그게 대수냐는 식으로 엉덩이같은데다 넣으면 되잖아<-그게 더 문제야;

그 연예인 손금봐주는걸로 유명한 시마다 뭔가 하는 사람에게 손금을 본 두사람. 시마다씨 왈 마츠니는 내년에 꽃이 핀다는. 지금까지는 아이가타 그늘에 가려있었지만 내년부터 급부상한다는 말을 들었다니 기대해 볼 만. 반대로 큐짱은 유명인에게 꼭 있다는 선이 진하게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데 반대로 오와라이 게닝들에게 꼭 있는 유니크선이라는게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ㅋㅋㅋㅋ. 그 말에 쇼크먹은 큐짱, 가쿠야 돌아와서 펜으로 혼자 자기 손바닥에 유니크선을 그리고 있었다는 ㅋㅋㅋ;;;;;;;

어쨌거나, 토크라이브 재미있었다. 여러가지 면을 볼 수 있는 기회였던 듯. 그리고 가까이서 본 큐짱은 의외로 얼굴이 작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날 공연 약 15분 전 공연장 앞에서 어딘가로 가는 마츠니랑 마주쳤다=_= 대체 어딜 가고 있엇던걸까 라이브 시작 15분전에;; 근데 길거리에서 본 마츠니는 진짜 눈에 띄게 스타일리시 하긴 했다. 체. 게닝주제에.-3-



3. 루미네 요시모토 라이브

와카테 등용문 話道

와카테라고는 해도 오늘 나온 멤버들은 대부분 베테랑이었다. 윳타리칸의 나카무라가 제일 말석에 앉고, 그 옆에 피스 아야베. 그 옆이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 요시무라, 그리고 그 옆이 카나리아의 아다치, 포이즌걸밴드의 요시다, 그리고 마츠니. 중간에 무대를 끼고 반대편으로 돌아 카라테카의 이리에, 니분노고의 오오카와, 그리고 이름 까먹은 한 명<-아 진짜 미안한데 정말 기억안남;;, 그리고 아베코우지와 하치미츠지로.

하나의 화제를 가지고 돌아가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거였는데, 뭐 이야기 자체야 다들 게닝이니 재미있는건 당연하고; 오늘 공연에서 좋았던건 남들 얘기할때 방석위에 앉아서 얘기듣고 있는 마츠니 관찰<- 마츠니가 살짝 결벽증인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새삼 그걸 다시 느꼈던게, 방석위에 앉으니 당연히 신발벗고 앉아있었던 마츠니. 옆의 요시다와 함께 왠지 모르게 맨발. 까만 청바지의 끝단이 신경에 거슬렸던지 무대 시작해서부터 끝날때까지 접었던 끝단을 매만지고 또 매만지고 매만지고의 무한루프.ㅋㅋㅋ 왠지모르게 왕따의 포스가 풍기는 요시다의 체육계앉기포즈를 따라해 둘이 체육계포즈로 앉아있는데 귀여워서 원=_=; 두시간 내내 마츠니만 관찰하다 끝났다.



결론.
내가 생각해도 매우 특이하게 아직까지 데마치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의욕도 들지 않고 있다. 팬레터는 써볼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일단 쓰고 있을 시간이 없을 뿐더러, 언제 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 귀찮아져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주변에 아가씨들 보니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하는 것 같던데, 부럽다는 생각은 드는데 내가 하고 싶은가 싶으면 별로 해도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묘-. 마츠니가 별로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왠지 뭐랄까, 이십대 초반 아가씨들 사이에서 같이 데마치 하기 이제 부끄러운 나이가 되었다는 자각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츠니 앞에 나서기엔 내가 좀 민망하기도 하고(응?<-아니 그러니까, 나는 마츠니에 대해서는 정말 수줍은 여고생 모드라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시군 팬질을 하면서 느꼈던 그 '데마치가 끝나고 나면 언제나 밀려들던 그 자괴감과 허탈함'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별로 데마치에 긍정적이지 않달까. 결국 팬이 데마치를 하는 이유는 '나를 좀 알아 주세요'하는 자기어필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마츠니에게 어필해서 마츠니가 나를 알아준다면 매우 기쁘고 즐겁긴 할것같은데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 곧바로 들어버리고 마니, 걍 관두자, 라는 결론으로 도돌이표를 찍고있다는.

어쨌거나, 이느므 개객기들이 단독라이브 도쿄공연 8월1일부터 한다고 하는데, 나 그때 일본에 있을 가능성 매우 희박하단 말이다 이녀석들아ㅠㅠ 어쩜 이렇게 타이밍도 잘 잡니 ..ㅡㅜ

ルミネtheよしもとライブ2월7일 ├ お笑い

다녀왔다. 혼자 앉아서 보는 오와라이라니, 얼마나 뻘하던지=_-;;게다가 자리는 통로석, 바로옆엔 커플. 어딜 어떻게 봐도 혼자 왔음을 부인할 수 없는 자리라 매우 민망했다=_= 일요일 저녁에 여자 혼자 진짜 할일 없었나보다 혹은, 저여자 진짜 완전 징한 스톡허인가보다 둘 중 하나로밖에 결론이 안나는 상황; 자리는 좋았는데 좀 마이 민망했다=_=;

난생 처음 가본 요시모토 라이브. 뭔가, 아아, 내가 드디어 이지경까지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오후에 루미네 어슬렁대다가 '잘생기지도 않았구만 왜저렇게 의식해'라고 흘깃 쳐다본 남자애가 내가 돈주고 간 라이브의 무대 위에서 콩트하러 등장했던 순간 더더욱 그런 당혹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웃음)
 
아무튼, 맨날 제국극장이다 닛세이다 찾아다니던 나에게 오와라이 라이브 극장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아니 물론, 예전 모시던 요시군 공연이나 아베비 라이브 공연장에 비하면 요시모토의 시설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으나, 뭐랄까, 그래도 얘네들 내가 테레비에서 많이 보던 애들인데 이런데서 이렇게 평범하게 관객과 같은 화장실 쓰고 같은 엘리베이터로 들락거려도 되는거야 싶었달까=_=;;;;; 뭔가 미묘한 느낌이었다;;;;;

어쨌거나 라이브. 이번 무대의 주제는 'ルミネtheショート~ショートネタを連発します~'였기 때문에 말그대로 두시간동안 맥스5분의 쇼트네타 퍼레이드. 출연자는, 당연 하이킹워킹과 나머지<-어이;

じゃぴょん / ハイキングウォーキング / ジャングルポケット / Bコース / ジューシーズ / ノンスモーキン / ライス / ニブンノゴ! / レイザーラモンRG / アームストロング(お笑い) / ザ・パンチ / ブレーメン / プー&ムー / ゆったり感 / インポッシブル

쟈뵹은 사회만 보고 네타는 안했기때문에 뭐하는 애들인지 잘 모르겠었고, 쟝글포켓은, 레드카펫에서 보던것보다 실물로 보니 훨씬 덜웃겼다<-야; 얘네는 콩트가 재밌지 쇼트는 별로였다. 그냥 학예회수준.<-야;
하지만 나 쟝글포켓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데, 쇼트 3회전 (14팀이 돌아가면서 세번씩 나와서 네타함)에 3회전 내내 하나도 안웃겼다. (......)
비코스는, 뭐랄까, 별로 인상에 남아있질 않고, 쥬시즈가 의외로 재미있었다. 데부캬라와 오카마캬라는 이제 하도 흔해서 차별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쥬시즈는 좀 재밌었다. 키모카와데부. 그리고 삼각관계 설정. 더블미트씨 최고 (웃음)

논스모킹도 별로 기억에 안남아있고, 라이스는 좀 재미있었다. 이 콤비도 콩트로 좀 더 길게 보고싶음. 너무 짧아서 뭐. 그리고 니분노고, 재밌었다. 쇼트네타가 주제라 후반 3회전째로 넘어갈수록 모든 팀이 다들 엉망진창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는 사이에서도 니분노고는 차분하게 잘했던 듯. 임팩트도 있고, 세명의 밸런스도 잘 맞고. 재미있었다.

레이쟈 라몬상. ....M아, 나 이사람 네타하는거 처음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사람이 이바닥에서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 그냥 신기할 따름이었다. 내 나름 그래도 좀 웃어주려 매우 노력했는데, 억지웃음도 안나오더라=_=;;;;;

암스트롱은 재미있었다. 그치만 뭐랄까, 좀 그냥 '재밌다'말고는 별로 평할 거리가 없는 콤비였달까;; 이 콤비도 만자이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쇼트콩트에서 무너지는거 좀 처참하더라. 그리고 그 처참하게 무너지는 쇼트콩트를 보고서 '아 나 얘네 레드카펫인가 엔타에서 보고 '뭐 이런 재미없는 콩트하는 애들이 다있어'라고 채널돌렸던거 생각나'라고 퍼뜩 떠올라버렸다. 묵념;

쟈판치는 티비에서 보나 실물로 보나 진짜 재미없었고-_-;브레맨과 푸앤무도 별로. 윳타리칸은, 조금만 더 다듬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뭔가 좀 아쉬웠다. 뭔지 모르겠지만 좀 부족한 느낌. 재밌긴한데 만족스럽진 않았다. 

마지막 임파시블. 나 이콤비 테레비에 나올때도 혼자 매우 웃으면서 보긴 하는데, 뭔가, 얘네들의 오와라이 스타일 자체가 뭔가 '대학생들이 술자리에서 하는 일발개그'형식이라, 좀 안타깝다. 분명 기발하고 웃기긴 한데, 몸개그의 한계를 느끼게 한달까. 그리고, 본인들이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콩트보다 일발몸개그쪽 센스가 더 나은듯(.....)


결론은, 본전생각 안들게 재밌었던 건 (혹은, 다음에 다시 라이브를 한다면 보러 갈 의향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그룹은), 쟝글포켓(쇼트네타 아니면 보러갈 의향 매우 있다), 쥬시즈 (더블미트상이 키모카와데브..), 라이스와 니분노고.

나머지는 솔직히 말해서 학예회랄까 술자리 장기자랑 수준이었다(......)


자 그럼 그 장기자랑들 속에서 하이킹워킹은 어떠했는가.
아까도 말했지만 쇼트네타3회전이었기 때문에, 뭘 들고 나올까 좀 궁금했었는데, 가지고 나온것은 무려 콩트 [트럼프]
작년 라이브에서 했던 콩트로 본편에서는 거의 15분 가까이 하는 콩트였다.

트럼프 들고 나온 순간 '어?'했는데, 진짜 하네? 라는....

결국 3회전에 걸쳐 트럼프 네타를 이어간 두사람.

트럼프 네타는,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콩트였으므로 마이 반가웠다. 내용은, 큐쨩이 선배, 마츠니가 후배로 나오는 설정으로, 두사람이 트럼프를 하기로 하는데서 시작하는데, 뭔가 이상한 룰을 자꾸 시키며 트럼프를 하는 큐짱에, 그걸 다 따라하는 마츠니가 웃기다. 트럼프는 갖다 놓기만 하고 하는짓은 거의 술래잡기에 가까운.
그렇지만 보케마츠니를 볼 수 있는 콩트이기 때문에 나는 매우 좋아한다.

오늘도 보케마쿠리하는 마츠니. 큐짱이 전부 다 줍질 못해 안타까웠...ㅋㅋ
그렇지만, 보케마츠니는 안되겠다 싶었던것이, 큐짱이, 츳코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ㅋㅋ
아놔, 나 맨날 마츠니가 자기 블로그에 '큐짱은 맨날 하는 네타도 맨날 틀리고까먹고제멋대로 해버린다'라고 투덜댈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건 실제로 보니 뭐 거의 네타를 새로 쓰는 수준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가 애드립이고 어디까지가 액시던트인지 모를 큐짱의 언동에 츳코미는 커녕 무대위에 보케만 두사람 있는 꼴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웃겨 죽는줄 알았다. 큐짱 최고;;;;;;

어쨌거나 그래서, 개인적인 편견 매우 심하게 작용하여, 오늘의 만점오오와라이는 하이킹워킹<-야;
아니 하지만, 졸지에 보케만 두 명이 되어버린 콩트라니 ㅋㅋㅋㅋ 심각하게 웃겼다고;;

실제로 본 마츠니는 진짜 잘생기긴 했더라. 머리를 히어로때 키무타쿠처럼 볶아놔서 저게 보케노리고 볶은건지, 튀고싶어 볶은건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몰골이긴 한데, 그래도 잘생기긴 했더라고;;; 그리고, 나서기 좋아하는 보케게닝들 사이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팔짱끼고 구경하는 거 보고 '오빠 대성하긴 글렀구료 ㅉㅉ'의 한숨이 흘러나오는것을 감출수가 없었다(웃음) 그래도, 중간 토크타임에서 큐짱이 보케게닝들 사이에 끼기 전에 마츠니한테 서너마디 상담하고 끼어드는 걸 보고 '아잉-'이라 생각해버렸<-

아무튼, 무대위의 마츠니는, 뭐랄까, 가능성과 한계를 한꺼번에 보여준 듯한 느낌이었다.

끝나고 나서, 살짝 데마치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가져온것도 없고 할말도 없고, 분위기파악도 안된 상황이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역 개찰구에서 쥬시즈의 이케맨을 띡하니 만나버려서 좀 뻘했지만; 뭐, 그런거다.

결론은, 당분간은 관망세라는 것
...관망세라고는 해도, 돌아오자마자 표 두개를 더 질렀다<-야;
14일 라고리 디비디 발매이벤트 (무려 후지산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벵으로 직행이다;;) 디비디 산 사람들에게는 악수회 티켓도 준대는데, 23일에 고지가 올라와서 선착순, 끝나면 땡이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걍 포기하기로 했다. 게다가 난 그거 아마존으로 주문했다고;;<-이래놓고 슬쩍 신주쿠 가봐서 표 남았으면 주문한거 취소할지도 모르지만;)
21일은 H양을 끌고 라이브. 이건 좀 크게 하는지라, 학예회수준은 아니겠거니 기대하고 있다. 논스타일 히비키 토탈텐보스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본전뽑고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24일 저녁 마츠니가 사회보는 아게아게이벤트. 마츠니의 사회라니; 제대로 진행이 될지모르겠지만 일단 이것도 관망<-

이것이 2월의 나의 지름
하지만 그래도 뿌듯한것은, 이래 질러도 나 요시군 팬질할때보다 티켓값이 저렴하다는 것<-
게다가 뭐냐고 이 솟아오르는 마이너스 이온은;
아마도 매우 배를 잡고 웃었기 때문인지 (학예회라고는 해도 후반부에 가서는 옆구리가 쑤실정도로 웃어댔다) 뭔가 포지티브씽킹의 방향으로 가고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웠다. 뭔가, 기운차게 일주일을 맞이할 수 있을 듯한 느낌.
팬ㅈㄹ 하면서 이래본 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대부분은 현실과 무대의 갭이 다가오는 순간 인생의 환멸을 느끼곤 했는데 말이다) 굉장히 뭔가 즐거운 기분이다. 웃음의 힘인가; 아니, 마츠니의 힘인가<-야


여튼간에, 첫 무대 재미있었다.
마츠니는 예뻤다. ㅠㅜ 야 M아, 이제 나 어떡하냐고. 나 어쩌냐고!
신켄애들 피해서 겨우 온다는게 여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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